전립선이란 무엇인가요?
전립선은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을 가능하게 하는 성부속기관중의 하나로 정액의 액체성분 중 약 3５％정도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립선액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며 사정된 정액을 굳지 않게 하여 정자의 운동성을 증진시켜 정자의 수정 능력을 높여주며 또한 전립선액은 알카리성이므로 여성 생식기의 강산성을 중화시켜 정자가 안전하게 나팔관을 지나 난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전립선은 남자의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한 밤톨만한 부드러운 조직으로 전립선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그 사이로 요도가 지나가므로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에도 이상이 있고 또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전립선염이란 무엇인가요?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에 생기는 여러 원인에 의한 염증성 변화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증상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고 만성 전립선염을 다시 세균성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구별합니다.
요즘은 전립선액 내에 염증 소견이 없으면서 전립선염의 증상을 보이는 전립선통과 함께 만성골반동통증후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증상
전립선염의 증상은 단순 배뇨곤란에서 피로나 무력감 같이 관계가 멀어보이는 증상까지 매우 다양하며 환자마다 호소하는 것이 각기 다를 정도로 복잡한 양상을 보입니다 아래 6가지 증상이 가장 흔합니다.
특징적인 전립선 질환의 6가지 증상
1. 고환과 항문사이(회음부)의 통증이나 불쾌감
2. 고환의 통증이나 불쾌감
3. 소변보는 것과 관계없는 성기의 끝의 통증이나 불쾌감
4. 허리 이하의 치골(불두덩이)혹은 방광부위(아랫배)의 통증이나 불쾌감
5. 배뇨통
6. 성관계시 절정감을 느낄 때(사정시)또는 그 이후의 통증이나 불쾌감
전립선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약물치료
세균성 전립선염은 꾸준한 약물복용과 전립선 마사지, 온수좌욕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내의 평활근 세포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약과 방광과 전립선의 과민해진 신경을 누그러뜨리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여러 보조적인 치료법을 사용해왔지만, 완치까지는 수개월 이상 걸리고 자주 재발되어 비뇨기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치료에 논란이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약물치료기간을 3-6개월로 잡은 경우가 많지만 저희 병원의 치료경험에 의하면 1달간의 집중적인 약물치료에 반응하는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이 뚜렷이 구별되고 있습니다.
단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은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거나 자주 재발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해하므로 다른 적극적인 치료로 TUNA 치료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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