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발기길이가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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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김태한 (218.♡.38.95) 작성일06-06-01 08:38 조회2,807회본문
>다른병원에서 확대수술을 받다가 시술도중 부작용으로 너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포경수술 부위 최소절개로 삼각인대 절제 봉합술로 길이연장 수술을 받던 도중 뭘 잘못 건드렸는지 출혈이 생겨 음낭쪽으로 혈종이 생겨 대학병원으로 옮겨 음낭쪽 절개 후 혈종 제거 수술 받고 출혈부위 지혈 수술을 받았습니다. 심적 고통을 너무 많이 받았고 지금은 수술한 지 약 6주정도 되었습니다.
>지금의 이 상황을 초래한 저의 결정이 너무너무 후회스럽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일은 벌어졌고 이정도로 수습된 것에 대해 다행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걱정되는 것 두가지가 있어서 제3자의 입장이신 원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수술했던 병원에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만 하고 실제로 회복되는 기미는 안보여서 걱정만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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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기길이 줄어든 현상
>: 비록 출혈이 생기는 문제(출혈부위는 음경뿌리쪽 치골 오른쪽 부위)가 발생하긴 했지만 길이연장 수술은 제대로 된 것이라고 하는데, 근데 실제로 이완 시 길이는 별로 변화가 없는 것 같고, 발기 시 길이는 오히려 2~3cm 줄어들었습니다. 발기 했을 때 음결 뿌리쪽만 굵어지는 듯한 느낌이 나구요. 수술한 병원에선 길이 수술한 부위의 상처조직이 낫는 과정에서 섬유화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3개월정도 지나면 다 풀리고 발기길이도 제대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근데 지금 당장 발기 길이가 안나오니 보고만 있어도 화나고 걱정됩니다. 과연 정상 길이로 돌아올지도 의문이구요.
>제발 좀 도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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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경 몸통 오른쪽 부위 감각이 안 느껴지는 현상
>: 대학병원에서 출혈부위 치료 수술을 할 때 환상절개를 해서 수술 했습니다. 근데 그 환상절개 부위의 조직이 뭉친 부분이 아직 풀리지도 않고 있고 더우기 음경 몸통 오른쪽 부위 피부에 감각이 안 느껴집니다.
>수술 받은 병원에서 피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고 하고 시간이 지나면 감각이 돌아올 것이라고 하고, 조직이 뭉친부위도 시간이 지나면 풀린다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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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민 정말 답답하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한번의 잘못된 선택이 이렇게 후회스런 결과를 가져올 지 몰랐습니다.
>원장님의 객관적인 판단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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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원장님 병원에서 상담도 받았었는데 음모 제거하기 싫은 마음에 지금 수술한 병원을 택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너무 후회가 되네요.
>꼭 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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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상황에서 나중에 상처가 나 나으면 원장님한테서 재수술 가능할지요? 현재 상황은 치골 쪽 출혈 부위(윤상인대)는 전기로 소작하고 안 녹는 실로 봉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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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 저는 재수술을 전문적으로 많이하는지라 귀하와 같은 경우를 많이 보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사실 환자들이 다른 병원의 수술방법에 대해 평해 달라고 할 때 상당한 곤란을 느낍니다. 저는 재수술을 많이 하기 때문에 어떤 수술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밝히는 것은 명에회손이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만 환자들에게는 신중히 선택할 것을 권할 뿐입니다. 저의 방법과 다른 여러가지 방법을 저 만큼 많이 알고 상대적인 차이를 아는 의사는 많지 않을겁니다. 그런제가 고집하는 방법에는 이유가 있음을, 눈치가 빠른 환자들은 제가 왜 음모를 미는 수술을 고집하는지 아십니다. 귀하의 경우도 역시 저에게 상담하고 다른 병원에서 수술 후 다시 저에게 오시는경우로 보여 제가 처음에 좀더 신중한 선택을 권해드리지 못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귀하의 경우 환상절개부위를 사용한 길이연장법은 효과가 적은 대신에 나중에 재수술로 길이를 늘릴 여지가 있습니다. 감각의 일부 둔화나 피부의 결절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고 별다른 문제가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대부위 출혈과 상처부위 경축 현상이 나타났다면 현상태에서 사후 관리를 통해 수축을 최소화 해주시는 것이 회복을 빠르게 하고 재수술의 결과도 더 좋습니다. 관리방법을 알려드릴테니 병원에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