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제 앙들은 이제 만으로 3살입니다. 약간 통통한 정도고 건강한 편입니다. 그런데 오줌 눌 때 는 괜찮은 것 같은데 옷갈아 입힐 때 보면 고추가 안만져지고 껍질만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하는지 아니면 기다리면 좋아질지 알고 싶습니다.





응답 : 진료가 필요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나이 또래 범위에 드는 크기의 성기를가지고 있지만 선천적으로 위치가 복부 깊이 존재하는 현상을 함몰음경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평상시에는 복부 안에 있다가 발기 할 때만 밖으로 보이게 됩니다. 정도에 따라 귀두 정도는 노출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뱃속에 깊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구에서는 성정체성의 문제가 발생하기 전인 1-2살 무렵 교정해주길 권유하기도 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취학 전 또는 사춘기 전 혹은 중학교 입학전에 교정하기를 권유합니다. 우선 진료를 받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간단한 일차 교정으로 근본적인 교정수술이 없이 호전되는 경우도 저희 병원의 수술 통계에 의하면 50% 정도 됩니다. 명심하실 것은 함몰음경의 경우 함부로 포경수술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정수술을 할 때 음경 피부가 모자라 고생하는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