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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지연사춘기 혹은 함몰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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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김태한 (222.♡.151.150) 작성일07-11-24 08:25 조회3,1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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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은 지금 중3인데 아직 사춘기가 안 왔습니다. 약간 살이 찐 체질로 저와 목욕을 안하려고 합니다. 억지로 보니 고추가 매우 작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껍질만 나와 있습니다. 이런 현상과 사춘기 늦는 것과 고나련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원장님이 이런 쪽으로 권위자라고 하시니 상담보고 곧 진료 받으러 가겠습니다.





응답 : 평균적인 사춘기 시작 시기보다 3년이 늦어지면 지연사춘기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비만도 영향을 미칩니다. 성기가 복부에 묻혀 있는 함몰음경의 경우 음경 크기가 작지는 않지만 평상시에는 작아보여 본인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일부에선는 등교나 학교 캠프 참석을 거부 하기도 하고 우울증이나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함몰음경의 경우는 선천적인 성기의 위치 이상으로 비만인 경우에 많지만 비만인 경우라도 그렇지 않은경우도 많고 마른 몸을 가지고 있어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호르몬 이상이나 함몰음경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볼 때 함몰음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사춘기가 늦어지거나 시작되지 않는경우가 제법 흔합니다. 진료를 받아 확인해 보시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함몰음경은 우선 수술로 치료하고 자연적인 사춘기가 오기를 기다려 본 후 지연사춘기는 호르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아들께서는 이미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진료를 받기 전에도 부모님의 세심한 배려와 교정 가능하다는 설명과 확신을 통한 심리적인 안정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