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추가 껍데기만 조금나와있는정도로 너무작아서





>걱정되는맘으로 비뇨기과 4군데정도 찾아갔었습니다.





>어떤데선 배뇨에 문제가 생길꺼라며 간단한시술로 구멍넓혀주자그러고





>어떤덴 그냥 둬도 된다그러구..





>가는곳마다 말이달라서





>





>최종적으로 대학병원 소아비뇨기과에 갔더니





>담당의사께서 통화하시느라 바쁘시구 ㅠ ㅠ





>질문할꺼 이것저것 써간건 답변도 변변히 듣지못하고





>"더모베이트"연고 처방받아





>두달정도발라보고 표피 안떨어지면 만2세경 수술하자고 하시더라구요..





>





>두달동안 연고를 발랐지만 포경이 젖혀지진 안네요..





>막상수술하려니 당장 문제될것도 없는데





>너무 어린애기 고생시키는건 아닌지 맘이 아픕니다..





>의료자료도 여러곳마다 말이 달라서..





>





>저는 초등고학년쯤 시키고자하는데..





>그때까지 수술을 미룰경우 생길수있는 문제점에관해 알고싶습니다.





>부탁드릴께요...











응답 : 함몰음경에 대해서 저희 병원에서는 많이 보게됩니다. 함몰음경의 문제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기능에 대한 문제로 배뇨불편이나 소변 잔존물의 세균증식 등에 의한 질환 등입니다. 교정시까지 후자는 철저히 관리해주면 대부분 심각한 문제 발생은 막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심리인지발달의 문제입니다. 성장하면서 자시의 성기와 타인과 비교게되면 가볍게는 자신감 부족이나 열등감 등으로 나타나고 심할 경우 성정체성 문제로 비약됩니다. 그래서 미국 등에서는 만 1세까지 교정해 주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에에도 의사에 따라 취학전 교정이나 사춘기전 교정을 권유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제가 알기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함몰음경 교정수술을 국소마취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 초등하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전에 진료를 통해 시급한 교정이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면 부분 교정을 하고 부모 교육을 통해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면서 국소마취하의 수술이 가능할 때까지 관찰하며 기다립니다. 부분 교정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고 완전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의 경우 제가 직접 진료를 하지 않아 어떤 상태인지 모르지만 시급한 교정이 필요한 경우라면 수술시키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친구들과 다른 몸이지만 쉽게 교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주지시키면서 주기적 진료 받으며 때를 기다려 교정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