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함몰음경 수술 가장 적당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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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김태한 (222.♡.151.150) 작성일09-01-06 08:36 조회4,050회본문
>27개월된 아이 아빠입니다.아이가 함몰증상이 있어보이고 귀두의 소변 구멍이 작아 소변볼 때 풍선처럼 부불어 오릅니다.이 때문에 가끔 염증이 생겨 동네 병원에서 처방받아 연고를 발라주곤합니다.물론 정확한 겄은 전문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 봐야겠지만 아직 급한건 아니라 메일상으로 질문 드립니다.부모로서 아이에게 가장 좋은 시기를 선택해 주고싶어서입니다.취학전에 해주는 것과,초등학교 3-4학년, 사춘기때 ,성인이 되어 해주는 것 중에 결과면을 따져볼 때 언제가 가장 좋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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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 함몰음경은 선천적인 문제로 교정이 필요합니다. 나라마다 그 사회의 관습이나 성적 관심도에 따라 치료 시기는 달라집니다. 미국의 경우 자신의 몸에 대한 인식이 일어나기전 즉 첫돌 무렵 교정 수술을 해줄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무의식적인 성정체성 이상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유럽에서는 취학전 교정을 권유하는 의사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미국쪽 이론이나 우럽쪽 이론을 따르기도 하고 사춘기전이나 중학교 입학 전에 교정해도 된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저는 함몰음경 교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이분야 치료에 힘써왔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수술 시기 선택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찍 수술해 주는 것이 아이에게 부담을 줄 가능성이 적어집니다. 민감한 아이는 초등 학교 저학년에 벌써 자신의 성기가 남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어려서 마음에 생긴 상처는 평생 남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커서 초등하교 고학년 이상이 되면 함몰음경 교정수술을 국소마취로 시행하는 것이 저희 병원에서는 가능합니다. 다른 병원은 아직 전신마취로 수술하는 것으로알고 있습니다. 전신마취를 하지 읺는다는 이 점은 아이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는 함몰음경 유소아를 보면 부모 교육과 더불어 계획을 세우고 치료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 일차적인 부분 교정을 해주고 아이에게는 심각하지 않은 문제이니 충분히 낫는다고안심시켜 줍니다. 아버지는 가급적 아이와 자주 목욕하면서 불안을 느끼지 않게 해줍니다. 조기 부분 교정으로 근본적 함몰음경 수술을 크게 받지 않아도 교정될 확률은 저희 병원에서 50% 정도입니다. 이후 마음의 상처가 없도록 주의하면서 주기적으로 진찰하면서 기다려 5-6학년 정도에 진료하여 근본교정수술이 필요하다면 그 때 시행합니다. 이 방법이 현재로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가장 무난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