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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고추가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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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김태한 (222.♡.151.136) 작성일09-12-12 08:43 조회4,4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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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3학년 아이입니다.





>아이 고추가 상당히 작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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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마려울 때는 조금 커지는 것 같지만 평소에는 껍질만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별로 살이찐 편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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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를 받아 보아야 하나요. 조금더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댜 하나요.











응답 : 소아나 청소년의 왜소음경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 호르몬 요법 등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진성 왜소음경과 실제크기는 정상이지만 선천적으로 복벽 속에 깊이 묻혀있는 함몰음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함몰음경으로 진단되며, 식생활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복부비만이 증가하면서 그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는 비만과 관련 없이 복벽 깊이 위치하는 선천적인 문제입니다. 청소년기는 사춘기를 포함하여 자기신체에 대한 관심과 성적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로 자칫 신체에 대한 열등감으로 성격의 변화나 학업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이가 표현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성정체성과 자기 신체 인식에 큰 영향을 주는 이런 문제는 어려서의 심리적 트라우마가 평생동안 잠재의식속에 남아 작용하는 것을 최소화 해야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치료시기는 일부 선진국에서는 자기 신체에 대한 의식이 생기기 전인 첫돌 무렵을 권유하기도 하고 다른 의견으로는 취학전에 교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저는 입원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수술하는 것도 환자에게 큰 이득을 주고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므로 수술 시기를 초등학생 때로 하는 것도 대안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몰음경의 치료는 성인의 성기확대술과 달리 성장 후의 성기능과 외양을 고려하여야 하므로 특별한 의료진의 경험과 술기가 요구됩니다. 본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부분의 소아 함몰음경환자를 입원하지 않고 국소마취 하에 수술하고 있습니다.





국소마취로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당일 부터 걸어서 퇴원하며 다음날 학교나 학원에 통학 가능합니다, 외래 통원 치료는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우선 진료를 받아 정확한 상태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함몰음경이 확실할 경우 치료해야 하며 조기에 치료하면 근본수술을 하지 않고도 간단한 일차 교정 수술로 좋아지는 경우가 50% 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