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전립선염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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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김태한 (218.♡.39.165) 작성일03-12-30 08:29 조회2,126회본문
>안녕하십니까? 만성전립선염을 앓고 있습니다.
> 꽤 오래전에 약2회정도의 요도염 병력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요도염은 치료를 해서 다 나았다고 생각했었으나...
> 몇년전 (2000년쯤) 소변볼때 요도끝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별다른 이유가 없이 생겨 회사 근처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2주 정도의 항생제 치료를 하고 다 나았다고 생각했으나 얼마후 다시 재발을 하기에 한차례 더 치료를 받았으나 또 다시 재발하여 근처의 다른 병원으로 옮겨 항생제 치료를 받던 중, 초음파 검사로 전립선염이란 진단을 받고 전립선염치료를 약 2달정도 받았습니다. 독한 약이란 것도 한번 써봤으나 별 효과가 없었고 계속 약물치료를 하던중 갑작스런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약물과다복용으로 간과 그옆의 장기가 부었다" 는 진단을 받고 바로 전립선염 약의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 계속 똑 같은 자각증상(소변시 요도끝이 따끔거리는)이 있었으나 간에 이상이 생길까 염려되어 별다른 치료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그런데 지난 월요일분터 소변볼때 통증의 정도가 심해졌고 지금은 노란 농이 속옷에 묻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다시 치료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 들어 전문병원을 찾던중 선생님의 TUNA 치료법을 보았습니다. TUNA 를 반대하는 입장의 글도 보았습니다. 제 직업의 특성상, 해외출장이 잦고 또 시간이 별로 없는 편이라 가까운 곳의 병원일 경우에도 꾸준한 통원치료가 좀 힘든 편입니다. 아이를 낳을 계획이 있는 사람은 TUNA 수술을 받으면 안된다 라는 얘기와 또한 TUNA 또한 재발하며 부작용이 심하다라는 얘기가 정말 두렵긴 하지만 이렇게 병을 방치하여 둘수도 없고 하여 문의를 드립니다. 물론 며칠후 병원을 방문하여 자세한것을 들어야겠지만 일단 마음의 준비를 위해 아래내용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 대체적인 비용 및 TUNA 의 안정성
> 2. 요도의 통증으로 보아 요도염과 전립선염이 같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요도염에 대한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3. 불임 및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
> 4. 제 형편 및 병력으로 보아 TUNA 시술의 적정성
> 미리 감사드립니다.
>
응답 : 귀하의 경우 먼저 전립선 초음파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검사는 바로 결과를 아실 수 있습니다. 그 검사를 통해 현재의 전립선염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고 튜나치료의 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튜나는 의학적인 치료로 100%의 완치율을 보일 수는 없지만 환자의 선택을 잘하면 90%에 가까운 치료율을 보입니다. 불임이나 그에 대한 걱정은 그와 유사한 원리인 온열치료와 비교하여 유추한 것으로 실제로 제 주변에서 튜나치료를 많이 경험한 시술한 의사들은 불임에 대한 사례를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수년간 튜나치료를 하면서 환자의 정액검사를 해보았는데 큰 이상이 발생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녀를 더 가질 예정인 환자에게 시술전에 그런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의견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합니다. 귀하의 상태는 전립선염에 의한 요도염의 재발로 짐작되며 그런 경우는 전립선염이 치료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튜나 치료의 비용은 10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