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전립선염이 의심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원장 김태한 (218.♡.33.224) 작성일04-02-28 08:25 조회2,138회본문
>안녕하세요~~ 31세 남성이고요 성기능이상으로 상담 하려합니다.
>28살에 첫 경험후 지금까지 6회정도의 성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이 별로 없어서인지... 아니면 심리적인 요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발기도 잘 안되고 사정시간 역시 무척 짧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구요 29살까진 발기도 잘되고 사정도 길었는데 그때 사귄 애인으로부터 구박을 받고 자신감을 잃은후부터는 왠지 애무를 해도 발기가 되지않고 발기 되어서 삽입을 하여도 금새(부끄럽지만 3초였습니다) 사정이 되더군요 쾌감도 없이요 사정한지 모를 정도로 느낌이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심리적인 이유라 생각하고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제 성기가 심하게 위로 휘어있어서 완전 발기하면 동통이 조금 있고 거의 배에 닿아서 삽입시 자세잡기가 힘들었거든요. 거기다 구박도 받다보니... 그러다 나아지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스킨쉽이나 조금 진한 애무때에도 발기가 잘 되지않고 성욕도 잘 느껴지지않아서 무언가 질병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작년 그리고 올해 검진에서 계속 잠혈 1+ 정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검사결과(혈종90종)에서도 뇨중 적혈구가 보이고 인지질수치와 혈중 (K) 수치가 좀 높게 나왔습니다. 제 직업이 임상병리사거든요
>세균배양및 도말검사 결과 Gram(+)Cocci 가 few 수준으로 보이고 오염으로 의심되는 균이 자랐습니다. (정량검사에선 No Growth, 침사로 배양에서 자랐고(rare수준) Staphylococcus haemdyticus, streptococcus agalatiae 로 동정되었습니다.) 심리적인건지 병적인건지 저 스스로는 판단할수가 없어서 문의드립니다. 저는 거의 앉아서 일하고 스트레스는 그리 받지않습니다. 담배는 하루 15개피 정도고요. 오전에 일할때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개운하지는 않는편입니다. 소변줄기는 약한거같구요 배변후에 잔뇨가 속옷에 자주 묻어나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제가 음경이 심하게 위로 휘었습니다. 발기하면 배에 거의 붙을 정도로 위로요. 때문에 삽입시 자세가 한정되더군요. 힘주어 내릴 경우 배에서 70도 정도 내려 오구요~~ 현수인대 부분절제술을 하면 길이 연장이 된다는데 혹시 음경 각도도 내려가진 않는지요? 제 생각엔 어느정도는 내려갈꺼 같은데...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비용도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응답 : 귀하의 경우 먼저 기초발기검사를 받으십시오. 발기에 대한 검사결과 육체적으로 이상이 없다면 약을 사용해 도와주면서 행동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찾아주며 대부분 쉽게 해결됩니다. 기질적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빨리 치료할 수록 쉽게 치료가 되니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발기할 때 성기의 상향각도가 큰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음경 자체가 바바나처럼 휘는 음경만곡증이라면 치료해야 합니다. 기초발기검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기존의 병원들이 하는 음경의 길이연장수술인 현수인대절제술은 수술 후 성기의 발기각도가 소실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주관적인 성만족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귀하의 경우에 함부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잠혈에 대해서는 초음파검사 등 먗가지 검사와 요세포병리검사를 받아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