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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전립섭염..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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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김태한 (218.♡.39.247) 작성일04-03-05 09:12 조회1,9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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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튜나시술이라면 받지마십시오. 저도 무지몽매했던시절 받았었는데 오히려 악화되었구 정액양도 줄었어요. 개인적으로 권해주고싶은거는 pcr-유전자검사라고 있는데 그걸 받으세요.. 지금까지 알려진균, 알려지지 않는균 모두 알아낼수있다는군요.. 검사를 받고 균이 있으면 그 균에 맞는 항생제를 씀. [2003/03/24]


>


> 만약 균이 없어서 비세균성이라면 또 그에 맞는 약을 써야지요. 이런경우는 항생제는 쓸필요가 없지요. 일단 정확한검사를 권해주고싶습니다. 검사종류-요속검사,초음파검사,pcr-유전자검사


>


>질문.


>다음에 어느까페를 가보니. 위에 처럼 전립선염 수술은 받지말라는식으로 의견이 대부분 모아지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응답 : 전립선염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많이 환자들 뿐만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상담한 고민을 주는 질환입니다. 그리고 그 치료에 대해서도 의사들 사이에 여러 의견이 있고 그런 의사들이 모인 학회도 여러개 있어 의견의 대립을 보이고 있어 환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그런 특징 때문에 치료애 반응하지 않은 일부 환자는 큰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 비뇨기과 의사들이 보는 교과서(미국에서 발행된)에도 전립선염 환자들에게 의사가 먼저 할일은 죽거나 불구가 되는 병이 아니라고 안심시키고 여러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치되지 않는 환자에게는 전립선염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라고 나와 있습니다. 저의 경험과 연구에 의하면 전립선염 환자라도 결국 90%는 적절한 치료로 완치됩니다. 나머지 10%의 환자가 남는데 그런 환자가 누적되어 전립선염에 대한 여러가지 무서운 전설을 만드는 것입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남성의 50%는 하번 이상 전립선염에 이환됩니다. 그런 환자가 대부분 치료되지 않는 다면 이 세상은 훨씬 복잡한 문제가 생기겠지요. 특정 학회에서 주장하던 튜나 치료에 대한 초기의 부정적인 인식은 수술 기법이 발전하지 않고 경험이 적은 시기에 나온 논문에 의거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주장을 펴던 학회에서도 요즘은 튜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 경험과 튜나 시술을 많이 시행한 다른 의사 선생님들의 공통된 견해는 튜나도 경험이 많을 수록 성공률이 높아지고 모든 환자들에게 100%의 완치를 보일수는 없겠지만 안전하고 효과가 좋는 치료법이라는 것입니다. 전립선염의 진단에 필요한 검사에 대한 것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습니다. PCR 검사는 유전자를 증폭해서 세균 검사의 민감도를 높인 것으로 초기에는 세균 배양검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높은 비용과 전립선염 자체의 약제 내성적 특성 때문에 기대에 미치는 치료기간의 단축 등을 얻기는 어려워 아직 많은 벼원에서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에는 환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병검사에서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는 클라미디아 균의 경우 검사에 큰 비용이 들고 검사에서 균이 검출되더라도 특수한 약이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일부에서는 처음부터 클라미디아 까지 죽일수 있는 약을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발기부전 검사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검사를 하면 검사 비용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나옵니다. 그러나 저희 병원은 환자의 병력과 나이 등을 고려해 90%의 환자는 몇만원 밖에 들지 않는 기초발기검사만으로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고 있습니다. 제가 동의하는 것은 미국에서 지나치게 급증하는 의료비에 대한 반성으로 의사들 사이에 나온 개념이 목적지향형 진료(치료지향형진료)라는 것입니다. 우리 의사들이 관습적으로 혹은 새로운 연구의 결과 최신이라는 이유로 생각없이 시행하는 검사나 치료중, 비용과 시간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꼭 필요한 것만 최소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입니다. 그 이상의 검사는 의사의 학문적인 호기심이나 논문의 재료를 얻기 위한 무의식적인 행동이라는 반성입니다. 의사들은 호나자에게 진정으로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되는 것을 비용까지 고려하여 비교우위를 찾을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립선염은 의사수 만큼 치료에 대한 견해가 다를 정도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의사들 사이의 토른은 언제나 보다 좋은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가의 의견이 없이 환자들끼리의 의견 교환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잘못 오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제품에 불만 있는 사람 동호회에 들어가면 모든 전자제품은 모두 불량품인 것 같은 인상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궁금한 것은 이런 상담란을 통해 질문하셔서 바른 지식을 얻으시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