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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유아 함몰 음경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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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김태한 (218.♡.40.253) 작성일04-07-05 08:43 조회2,1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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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둘(만5세, 생후 3개월)이 있는데, 둘 다 너무 왜소합니다. 둘 다 외국에서 나았는데, 낳자마자 곧 포경수술을 했습니다. (아이때 하는게 더 나으리라는 판단때문에) 그랬더니 완전히 살에 쌓여서 도대체 보이질 않고, 손으로 주변을 눌러주어야 조금 나오는 정도입니다. 홈피에서 관련 내용을 읽어보니 수술 상담 전에 포경을 하지 말라고 하는군요.. 수술이 곤란하다고요.. 1)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수술이 어떤식으로 하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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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큰 아들은 이제 5살로 복부에 살도 거의 다 빠지고 정상 체격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여전히 성기는 작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건 복부에 살이 많아서가 아니란 얘기인데, 2) 다른 치료방법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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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약물 치료 란 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언제 해야 하고 3)위험한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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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때부터 둘 다 고민할 거라고 생각하니 아버지로서 정말 미안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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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응답 : 함몰음경은 정상 크기의 성기가 복부에 파묻혀 있어 작아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 수술로 치료해야합니다. 왜소음경이란 성기의 성장 장애로 크기가 작은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 호르몬 치료를 합니다. 의사들 중에도 이런 것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분야를 전문으로하는 의사에게 치료받아야 합니다. 함몰음경의 경우 발기할 때는 성기가 몸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배뇨에 곤란을 겪기도 하고 학령기가 되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정신적인 상처를 입게 됩니다. 어려서 입은 정신적인 상처는 편생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님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입학전에 교정해줄 것을 권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중학교 입학전에 치료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함몰 음경의 경우 성기가 몸속 깊이 자리하므로 음경 피부가 많이 남게 됩니다. 이때 포경수술을 하게 되면 나중에 교정수술으 할때 피부가 모자라 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수술할 때 이런 경우는 최대한 주변 피부를 연장해 사용하지만 부득이하게 피부이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에 비만이 하께 존재하는 심하지 않은 함몰음경의 경우 일부에서 시간이 지나 살이 빠지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부분적인 일차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다려 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를 예상해서 함몰음경은 일찍 진찰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복부에 살이 없는데도 함몰음경이 있는 경우는 수술적인 근본 교정수술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진찰을 받고 아이가 자신의 성기에 신경을 쓰게 될 때 상처를 받지 않도록 늘 아버지가 함께 샤워하면서 정신적인 격려와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나이가 있으니 충분히 교정할 수 있는 시간은 있으리라고 보여지니 차분히 진찰을 받고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