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3의 여대생입니다. 현재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앓고 있는데요. 아주 오래된 증상입니다.





>초등학교시절 소변을 잘 참는 버릇이 있어서 13세쯤 급성방광염에





>걸렸는데 치료를 15세쯤에서야 15일정도 개인병원에서 항생제 주사로





>받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도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였고





>그때마다 개인병원-비뇨기과, 심지어는 내과?-를 전전하면서 치료를





>했는데 완치되지 않고 계속 재발했습니다.





>항생제 내성때문인가요? 또 제 성격이 굉장히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며 학업때문에 신경을 과도하게 쓰는 편입니다.





>





>16세이후로 계속 빈뇨, 절박뇨, 심한 잔뇨감 등의 증상이 괴롭혀왔고





>이대목동병원에서 2002년도에 방광내시경을 한 결과 원인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현재 방광용적이 크게 감소했으며 잔뇨량이 많이 있으며





>올해 다시 전남대병원에서 검사해도 잔뇨량이 매우 많이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변이 요관으로 역류해서 신장이 크게 망가질 수





>있기때문에 대학병원에서 처방해준 약물을 한달 이상 복용했지만





>-엘미론, 디트루시톨, 항생제, 디아제팜 등...-개선도 안되고 부작용이





>심해서 중단하고 현재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방치한 상태입니다.





>답답해서 인터넷으로 증상에 관한 자룔 찾아본 결과 제 생각에는





>과민성방광염보다는 간질성방광염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소변이 새어나오거나 야간뇨는 전혀 없거든요. 소변이 새어나오기는





>커녕 한 방울이라도 잘 안나와서 죽겠거든요.





>





>가장 심각한 증상은 심한 잔뇨감입니다. 소변량이 50cc이하일때도





>매우 많고 소변을 봐도 전혀 본 것같지도 않고 항상 남아있습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때는 온 몸이붓고 무거우며 피곤합니다.





>3월에 신장검사때는 이상이 없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신장까지





>망가질 것이 뻔한데...걱정때문에 식욕도 없습니다.





>이런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병원을 가도 뚜렷하게 치료하는 데도





>없고...지금까지 병원에 들어간 비용도 어마어마하고...무엇보다도





>자신감도 없어지고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이 많은지...어딜 가도





>화장실만 찾게 되고 지나치게 화장실을 자주 가는 저를 친구들은





>이상한 눈으로 보고...정말 미치겠습니다..도와주세요 ㅜㅠ





>





응답 : 귀하를 직접 진료하지 못한 상황으므로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귀하의 경우 잔뇨를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 필요한 일로 생각됩니다. 잔뇨를 줄여 신장으로의 요 역류를 막고 주기적인 신장기능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위의 것만 주의해도 신분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잔뇨를 줄이는 것과 병행해서 방광용적을 늘리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잔뇨를 줄이는 것은 약과 함께 행동요법이 있으며 주치의가 적절히 교육시켜 주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하루 아침에 바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고 꾸준한 치료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저희 병원에서 진료 받으시길 원하시면 진료 기록을 가지고 방문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