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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요도 근막부 압통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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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김태한 (218.♡.40.106) 작성일05-06-22 08:33 조회2,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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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에 내과를 개원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저명하신 원장님을 뵙지 않고 여쭙게 되어 죄송합니다





>





>5~6 개월 전에 전립선염이 먼저 나타나고





>며칠이 지나 요도염이 나타나서





>2개월 가까이 항생제를 복용하고





>제반 증상이 많이 완화되어





>치료를 중단하였었읍니다





>





>그런데 전립선 요도에서 요도로 연결되는 부위 정도를





>꽉 눌러보면 시큰한 느낌을 주는 부위가





>아직까지도 존재합니다





>요도를 덮고 있는 근막 부위 같다는 생각을 줍니다





>





>아침엔 눌러봐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저녁때엔 느껴집니다





>특이한 점은 페니스 발기시엔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배뇨 증상은 전혀 없고





>근처 의원에서 전립선액 PCR검사를 최근에 했었는데





>전립선내에 세균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





>제가 느끼고 있는 압통 부위가





>단지 전립선 주변 근막염 정도로 생각하고





>좌욕등으로 관리하면 되는지





>아니면 이 병소 부위가 다시





>요도염등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인 지 걱정이 됩니다





>





>원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응답 :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짐작됩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주의조직과 신경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전립선 내부에도 결석 등의 영구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일이 흔합니다. 치료 후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이와 같은 증상은 오랜 기간 끌어온 전립선염 환자에게서 종종 나타납니다. 일부 환자는 요도내에 상처가 있다는 느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본격적인 염증의 재발이 없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경직장 전립선초음파검사가 가능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게속적인 약물 투여 보다는 좌욕 등의 방법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립선염 환자에게서 보이는 요도염 증상은 전립선염과 별개의 증상이라기 보다는 전립선염의 악화에 의한 증상으로 해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정 주기의 소변검사를 시행하시고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음주를 피하도록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시는 바대로 겉으로 나타는 증상이 모든 질병을 대변하는 것이 아님을 환자에게 숙지시키시고 나이가 40세 이상이면 전립선암 검사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전화를 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