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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수술방법과 수술후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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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211.♡.91.203) 작성일14-01-07 11:07 조회4,6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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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환자로 6년여간 약을 복용하고 있는 60대 중반입니다.

약 복용으로 소변은 큰 불편이 없으나 밤에도 두 세번은 깨어나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니 아예 성욕 자체도 없어 지더군요. 성생활은 잊었습니다.

문제는 약을 복용한 후에는 컨디션이 별로 안 좋습니다. 감기약 먹고난 뒤 처럼요. 나이 들어서 체력이 떨어져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해서 이젠 수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1.수술후 후유증은 어떤게 있습니까? 어떤 곳에선 역사정 이야기 합니다만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체외 유출이 안됩니다. 그러니 역사정은 제게 별 의미가 없네요.

 

2.수술은 HPS 고출력 레이저 수술이 있다고 하고 홀렙수술이 있다고 하는데 서로 다른 수술법인가요? 어느 수술이 더 진전된 수술입니까?

 

3.수술을 한다면 어느 병원의 누굴 찾는게 좋습니까? 아니면 그냥 대형병원 비뇨기과를 찾아 의뢰를 하는게 좋습니까?

 

진솔한 자문을 해 주신다면 고맙게 생각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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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수술은 지나치게 큰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요도를 통과하는 내시경을 통해

치료합니다. 내시경을 보면서 좁아진 전립선부 요도를 넓혀줍니다. 이때 재래식으로 전기를

사용하거나 레이져를 사용하는 방법은 모두 요도 내부에서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전립선부 요도를 같이 절제하기 때문에 요도의 자극 증상이나 출혈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레이져를 사용한다는 것은 재래식 전기 칼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혈이 적어 수술이 쉽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요도와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기 때문에 역행성 사정은 자주 일어납니다.

마취는 전신마취나 척추 마취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경요도전립선침박리술(TUNA)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내시경을 통해 수술하지만

전립선 조직을 직접 절제 하지 않고 침을 전립선 조직내에 넣어 조직 내부를 태우지만 요도벽은 보존하는

방법입니다. 상대적으로 출혈이 적고 통증도 적어 국소 마취로 시술합니다. 역행성 사정은 다른 수술에

비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수술이 익숙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경험 많은 의사에게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수술법은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완벽에 가깝게 노력하고 연구하는 경험 많은 의사가 있을 뿐입니다.

어느 방법을 택하든지 가장 좋을 때의 결과는 비슷합니다. 환자가 걱정하는 것은 안좋은 결과가 왔을 때의

상황입니다. 최악의 경우라도 수술 전보다 더 나빠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고 의사와 사전에 충분한 상담이

있어야 합니다. 충분한 경험이 있는 의사를 찾되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환자의 우려에 충분히 공감해

주고 배려해주는 의사를 만나시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으실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