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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훈 작성일14-02-13 23:08 조회4,1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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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버지식인에서 선생님을 알게되어 여기까지 왔네요. 
글을 좀 읽다보니 다른 의사들보다 진실된 느낌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 
올해 35세고요, 매우 심한 조루증상을 갖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그랬는데..
약한 스킨쉽장면 (키스같은) 같은 것만 봐도 반응이 옵니다. 조금 더 진도가 나가는 장면을 보다가 바로 흥분되어 사정느낌이 옵니다. 조금만 만져주면 바로 사정하는 편이고요, 겁이나서 여자친구도 별로 안사귀어봤습니다. 6년 전쯤 사귄게 마지막인데 실제 관계를 해도 비슷한 편이었고요, 마취연고를 바르고서는 꽤 오래 버틴거같은데 헤어진지 오래되어서.. 지금도 혼자입니다. 
여자도 만나고 결혼도 해야하는데.. 이 문제때문에 겁이 나서 사귀질 못하고 있습니다. 친구중에 약사가 있어서 수술하면 어떨까 물어봤는데 절대하지 말라는데요.. 연고에 의지하기도 싫고 먹는 약도 효과가 없을 것 같고요. 프릴리지? 그것도 먹어봤는데 
별 효과는 없었네요. 
거기다 전립선염을 오랫동안 앓았는데 (예전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요도염을 앓다가 걸렸습니다.) 지금은 완치는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나아진 상태입니다. 요도관과 끝이 아픈 느낌은 사라지진 않는데 회음부 통증은 별로 없어요. 그런데 발기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상태를 설명드리면 가끔 자위를 하고 싶어서 야동등을 보면 너무 금방 흥분이 되어 미처 발기가 제대로 되기도 전에 사정을 합니다. 자위와 실제 관계가 다르다는 말들을 듣는데 전 경험을 안해본것도 아니기에.. 원초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수술이 답일까요? 많이 검색해봤는데 진피이식이니 3m이니 그런거보다 저에겐 신경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게 답인것 같은데요.. 많이 퍼져있는 부작용이 나타나지않을지 겁이 납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지방살아서 검진을 받으려면 올라가야하는데 토요일 올라가서 바로 검진 후 수술도 가능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