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전립선 비대증 수술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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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비뇨기과 원장 김태한 작성일15-08-10 08:13 조회3,094회본문
귀하의 상태로 보아 어떤 방법이든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목적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불편한 증상 개선이고 두번째는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방광이나 신장 기능 손상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일부 환자들이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는 평생 해야 하기 때문에 미룬다고 하는데 이는 미루는 기간에 비례해 몸이 손상되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오랜 기간 약물 치료를 하기 꺼려지거나 혹은 약물 치료를 하는 중에도 전립선 비대증이 진행되는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수술 치료는 대부분 내시경을 통한 수술을 하게 되는데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내시경으로 요도벽을 깍아내고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전기나 레이져를 통한 수술이 여기에 해당하고 요도벽과 조직 손상이 크기 때문에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등의 후유증이 일부 존재합니다.
마취도 전신마취나 척추 마취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미루라는 말은 이런 방식의 수술에서 나온 말입니다.
두번째는 저희 병원에서 하는 방식인 튜나수술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하지만 요도벽을 손상 시키지 않고 전립선 조직만 태워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요도벽을 보존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성이 높아 젊은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환자의 수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고 마취도 국소마취로 시행하게 됩니다.
한국 건강공단 통계에도 다른 수술과 비교하여 월등히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는 방법입니다.
귀하의 경우 아직 나이가 젊고 활발한 사회 생활을 하는 시기이니 약물 치료나 혹은 튜나수술을 고려햐ㅐ 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